오랜만에 갤럭시탭 액세서리.순정 키보드 북 커버 케이스. 갤럭시탭을 살 때마다 매번 살까 말까 고민하다 결국은 사게 되는 액세서리가 아닐까 생각해.사실 이 키보드 북커버를 아예 사지 않고 망설인 이유가 있었다.갤럭시탭의 다른 두 가지 사이즈에서 나오는 키보드 북커버와 달리 이 갤럭시탭S9의 키보드는 백라이트가 없고 멀티미디어 키도 없는 것이 마음에 걸려 구입하지 않았고, 사용하고 있는 지금도 그 부분은 매우 아쉽다.백라이트가 없는 키보드도 잘 쓰던 시절이 있었는데 막상 한번 만져보니 없으면 굉장히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멀티미디어 키까지는 그렇지만 백라이트는 들어갔으면 어땠을까.귀여운 마시마로 스티커 붙여줬어. 후후 재질이 좀 실리콘 같은 느낌인데 스티커 같은 걸 잘못 붙이면 자국이 남을 수 있다.모나미의 에스펜을 들고 다니려고 펜홀더를 붙이고 벗겼더니 자국이 남아버렸다.주의가 필요한 부분.백라이트가 없다 보니 밤에 전등이 없는 곳에서는 타자를 치기가 쉽지 않다.화면 밝기를 이용해 쓸 수 있지만 노안이 온 나는 보조로 라이트 하나 옆에 두고 쓰고 있다.갤럭시탭을 사용하는 사람 중에 이렇게 세워서 쓰는 걸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는데, 앞 커버를 뒤로 뒤집어서 펜 커버 부분을 사진처럼 세워주면 필기 각도가 나온다.앞커버를 뒤집어서 받쳐주지 않으면 미끄러져 다시 닫아버리기 때문에 바닥에 미끄럼 방지용으로 무언가를 깔아주거나 혹은 커버를 꼭 받쳐주는 것이 좋다.욜로콜롬.이건 화이트가 예뻐서 산 접이식 북커버 케이스.집 밖으로 꺼낼 때는 이 커버를 부착하고 나간다.만화를 볼 때 세로로 세우면 ‘허그’ 등 키보드·북커버와 호환되기 때문에 믹스엔 매치로 사용할 수 있다.이 케이스는 키보드 커버와는 달리 거치 각도가 1개뿐.이 역시 펜 커버 부분을 열어 세우면 필기 각도가 나온다.세로 거치가 탄탄해서 좋아하는 케이스. 흰색인데 은근 블랙 케이스보다 관리하기 좋아서 더 오래 썼는데 오히려 더 예쁘긴 해.이걸로 키보드가 꼭 나왔으면 좋겠다백라이트와 멀티미디어 키는 아쉽지만 역시 정품이라 여느 서드파티 키보드와 비교할 수 없는 키감과 성능을 보여준다.갤럭시 기기 간 키보드 공유도 그렇고 터치패드도 그렇고… 물론 얘는 좀 작기 때문에 울트라용이나 플러스용 키보드를 쓰고 있고 이걸 쓰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생길 수는 있다.하지만 키보드를 꼭 하나만 사야 한다면 다른 데 돈을 들이는 것보다는 얘를 구입하는 게 이득이 아닐까 싶다.#갤럭시탭 #갤럭시탭키보드북커버 #갤럭시탭악세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