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10년간 나름대로 열심히 미 서부 여행을 하면서 들어가 봤어” 굵은 “동굴을 생각하면서 국립 공원은 카ー루스밧도캬발(Carlsbad Caverns)와 윈드 케이브(Wind Cave), 준 국립 공원은 주얼 케이브(Jewel Cave)이 있는 캘리포니아 주립 공원으로 밋치에루캬발(Mitchell Caverns)애리조나 사유지의 그랜드 캐니언 동굴(Grand Caverns)가 있다. 이들의 동굴은 모두 별도의 관람비를 내야 하며, 포장된 트레일과 조명이 지하에 완벽하게 설치되어 거대한 지하 세계였다 카ー루스밧도캬발을 뺀 나머지는 모두 가이드에 따르고 정해진 루트를 도는 투어에 참여하지 않으면 못 보 했다. 그러나 북부 캘리포니아의 노새 침대 준 국립 공원의 동굴은 공원 입장료 외에 별도의 관람비가 없는 대신에 단 하나의 동굴만 조명이 설치되었을 뿐만 아니라 깜깜한 동굴을 가이드 없이 스스로 밝히면서”셀프 투어”를 해야 하는 진짜 탐험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동굴이었다.공원 브로셔에 있는 방문객 센터와 그 남쪽 일방 통행 도로인 ‘동굴 루프 로드(Cave Loop Road)’의 상세 지도이다. (구글맵에서 위치를 보려면 클릭) 셀프 동굴 탐험의 난이도가 마치 스키장 슬로프처럼 초급은 청색 동그라미, 중급은 녹색 사각형, 상급은 검은색 다이아몬드로 각각 표시돼 있다. 유일하게 조명이 설치되어 있던 입문 코스인 매쉬팟(Mushpot)은 전작에서 소개하고 있으며 중급 골든돔(Golden Dome)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보자~각 동굴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있는 것은 아니고 다만 좁은 일방통행 도로 옆에 표지판이 있어 도로가 조금 넓어져 4~5대 정도 일렬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또한 박쥐가 번식하는 등의 이유로 출입이 불가능한 동굴은 줄을 지어 있어 도로변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이건 계단인가? 사다리인가? 골든돔 동굴(Golden Dome Cave)은 내리막길만큼은 최상급 난이도였다.^^지하로 내려가 인디애나 존스 박사처럼 황금동굴을 탐험하는 동영상을 클릭해 볼 수 있다. 계단을 내려가자마자 앞으로 직진하자 동굴이 점점 좁아져 유턴을 한 뒤 계단 뒤쪽의 다른 방향으로 들어가자 천장과 벽이 나름대로 금색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나타났다.동영상에서도 보여드린 골든돔을 가리키는 연출사진인데 아쉽게도 저 황금색은 사모님의 기대와는 달리 진짜 금(gold)이 아니라… 수분이 있는 동굴벽에서 자라는 박테리아 때문에 금색으로 보인다고.골든벨… 아니 골든돔 탐험을 마치고 다시 계단으로 지상으로 올라가는 지혜의 모습인데, 윗계단 왼쪽으로 돌출된 ‘headache 록’을 조심해야 한다.’두통바위’ 피해 고생하면서도 V자…^^처음에는 이 중급 골든돔 좁은 입구 때문에 상급은 입구부터 더 힘들어 보여서 홉킨스 초콜릿과 카타콤스는 건너뛰고 이름이 멋있어 들어가 보고 싶었던 중급 Blue Grotto는 당시 출입금지였다.초급에 딸린 오비스와 파라다이스 알리스는 시간 관계상 뛰어넘어 가장 남쪽의 ‘햇살 동굴’ 선샤인 케이브(Sunshine Cave)로 왔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이날 오후 햇살이 바로 서쪽으로 건너가려고 하고 있어 가이드가 초조했기 때문이다.케이브매니아가 된 두 손님은 스킵한 것을 아쉬워하며 케이브루프에서의 두 번째 동굴탐험을 시작했는데…입구에서 사진을 찍고 길을 따라가다 보니 계속 내리막길이 이어져 그대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제 남은 상급동굴도 입구까지 모두 가보기로 했다. 길이 좁아지거나 힘들면 바로 돌아서 나오면 되니까~그래서 우리의 첫 번째 상급 탐험 대상이 된 동굴은 허큘리스 레그(Hercules Leg)로 이곳에서는 입구가 작아 보이지만,아래로 내려가자 거인답게 아주 넓고 멋진 입구 공간이 나왔고, 몇몇 입구가 사방으로 보였다.탐험의 난이도가 상급이라는 동굴도 구석구석 돌기 위해서는 기어가야 하는 구간도 나온다는 뜻이지 초반에는 이렇게 넓으면서도 저마다 개성이 있었기 때문에 시간만 나면 다시 도로를 돌아 처음 지나갔던 다른 상급 동굴들도 들어가보고 싶었다.돌아가서 바라본 반대편 입구인데 계속 들어가면 지도에 표시된 다른 주니퍼(Juniper) 상급 동굴과 연결된다고 한다.동굴 천장에 이처럼 짧고 뾰족한 것을 ‘라바시클(lavacicle)’이라고 부르는데 용암이 튜브를 만들어 흐른 뒤 천장에 남아 있던 용암이 아래로 떨어져 굳어진 ‘용암 고드름’이다. 이 사진은 주니퍼 동굴 입구에서 찍었는데 우리가 허큘리스 레그에서 동굴 안을 지나온 것이 아니라 그냥 차를 타고 주니퍼 입구로 이동했다.^^그리고 케이블프의 마지막 동굴이자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센티넬 동굴 위쪽 입구, Sentinel Upper Entrance가 나오는데 아래로 내려가 보면 넓은 입구에는 내추럴 브릿지(natural bridge)도 하나 볼 수 있었다.이 동굴은 정확히 동굴 안으로 1㎞를 걸어 반대편으로 출구로 나올 수 있도록 만들어진 유일한 동굴이라고 한다. 이제 우리에겐 전진뿐이다!조금 들어가면 이렇게 철제 계단이 나와서 안전하게 높은 바위를 넘을 수 있게 되어 있고요.더 걷다 보면 동굴 안에 다리까지 만들어 놓고 편하게 지나갈 수 있었다. 또 아래층에 구멍이 뚫린 곳에 발을 헛디뎌 떨어지지 않도록 위험한 곳은 난간도 따로 만들어 놓았다.그리고 점점 아래로 내려간다. 사진에서는 평안해 보이지만 마지막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조금씩 긴장과 걱정, 또 흥분하는 가이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아까 난간이 만들어져 있던 아래층 고무튜브로 내려가는 마지막 계단이었던 것 같다. ‘맨 뒤로 걸어가면 무서워~’진짜 출구가 따로 있는 동굴이 아니라 내가 잘못한 건 아닐까? 그러면 뒤로 돌아서 들어온 입구를 잘 찾을 수 있을까? 캄캄한 동굴속을 10분이상 걸어서, 이렇게 생각했을때…머리 위에 빛이 나타났다! 할렐이야~ 근데 저 위에 나오는 게 아니라조금 더 걸어가자 바닥까지 잘 생긴 넓은 출구가 나왔다. 이때 아내가 한 말… “남편아, 이제 혼자 동굴 안으로 돌아가서 차를 가지고 이리와~” 아래 동영상이나 여기를 클릭하면 이 센티넬 동굴(Sentinel Cave)을 관통하는 전체 14분을 편집 없이 통째로 촬영한 것을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비디오에서 흥분한 가이드의 좀 오버스러운 목소리가 시끄럽게 들리는 것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Cave Loop Road를 돌면서 입구에 있던 상급 썬더볼트(Thunderbolt) 동굴도 잠시 구경했지만 특별한 것은 없었고 지금은 방문객 센터를 떠나 북쪽에 있는 또 다른 ‘필수 코스’ 동굴을 찾아간다. 라바베도 준국립공원의 독특한 용암동굴 셀프탐험은 3부에서도 계속된다~아래 배너 클릭하셔서 위기주부 유튜브 구독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아래 배너 클릭하셔서 위기주부 유튜브 구독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